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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고고학자가 되고 싶었던 사람들이 좀 있지 않을까 싶다. 나도 어떤 계기였는지 모르겠지만 중학교 시절에 잠시나마 고고학자가 되고 싶어한 적이 있었다. 당시 집에 있는 옛날 물건들에 관해 이야기하며 지내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약간의 수집벽과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그저 오래된 물건들을 발굴하고 보관하는 사람을 고고학자라고 알았던 듯 하다.


저자도 말하지만 고고학자라고 할 때 또 하나의 오해는 바로 인디아나 존스와 같이 위험을 무릅쓰고 탐험하며 고대유물을 발굴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고고학의 매력을 "유물을 통해 죽어 있는 과거에 삶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고고학자라는 막연한 신비로움이나 모험정신 보다는 이 책에서 과거의 사람을 직접 만지고 냄새 맡는 고고학자로서 생생한 느낌을 나누고자 한다고 서문에서 언급하고 있다.



저자가 경험한 그간의 발굴 과정을 읽다보면 수입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한번 인생을 걸어볼 만한 일이라는 느낌이 든다. 저자가 서문에서부터 워낙 고고학의 깊은 의미를 부여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반 사람들이 봐서는 돌멩이에 불과한 것들을 전문가의 눈으로는 몇천 년 전의 유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저자의 발굴 경험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 교훈은 실제 나 자신의 상황에 직접 대입하며 적용할 수 있는 교훈들이 대부분이었고, 나를 성찰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예를 들면 '불'에 관한 이야기하면서 프레디 머큐리가 믿었다는 조로아스터교로 흥미를 유발하면서 불이 가진 독특한 특성들, 즉 활활 타오르다가 재만 남기며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저자는 다음과 같은 성찰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화려한 겉모습이 아니라 자기 안의 뜨거운 열기를 꺼뜨리지 않는 것이다. 불과 재는 둘 다 뜨거운 열기를 품고 있다. 단지 형태만 다를 뿐이다. 내 안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고 여겨질 때, 재 속을 헤집듯 자기 안을 천천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될 때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된다.  - p.55


고고학에 대해서 대략 짐작은 했지만 저자의 말을 통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었던 부분은 고고학이라는 학문이 단순 인문학의 한 분야가 아니라 상당히 학제적인 학문이라는 점이다. 역사나 철학과 같은 인문학 분야 뿐만 아니라 생물학이나 화학과 같은 자연과학 분야의 결합도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그 사례로 우리는 고대인들이 술을 먹었던 흔적은 탐구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고대 사회에서 먹던(사용하던) 술을 현대의 고고학자가 발굴할 수 있을까. 술 자체를 발굴할 수는 없지만 술을 빚어 마셨던 흔적은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발굴한 토기의 바닥을 면봉 같은 것으로 긁어서 그 안에 남아 있는 미량의 녹말, 규소체를 분석해서 그 안에 무엇이 담겨 있었는지 추정할 수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중국 허난성의 자후 유적에서 발견된 토기에서 말걸리와 같은 발효주를 빚었음을 밝혀냈다. 유사한 방법으로 한국을 포함한 최초의 막걸리는 적어도 9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할 수 있으며(p.58), 중국에서 맥주는 5000년 전에 등장했다(p.66)고 말한다.


술 이야기가 나온 김에 술과 관련하여 저자가 주는 교훈을 인용하고자 한다. 최근 개인적으로 여러 새로운 모임들이 만들어지고 소속되기 시작하면서 술자리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술에 관한 저자의 마무리글이 감동적으로 다가왔고 크게 공감되었다.


꼭 고고학자는 아니어도 황금 같은 거창한 것이 아닌 맥주 한 잔의 소속한 즐거움을 통해 우리는 더 행복을 느낄지도 모른다. 부귀영화를 누리며 홀로 사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밤을 지새우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 p.71


발굴한 유물로 고대인들이 살았던 삶을 상상해 보는 것, 참 흥미로운 일일 것 같다. 다만 고고학자의 여러 발굴 및 추측의 과정은 고될 수 밖에 없다.


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해 침탈된 문화재들이 여전히 식민지 국가의 소유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 개인 명예의 욕망 또는 종교적 신념으로 만들어진 위조 사건 등 이야기 하나하나가 지식욕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위조사건으로 인해 국보 274호가 영구결번된 이야기(p.271)는 많이 써먹을 수 있는 이야기 소재 같다.


고고학에 특별히 관심이 없어도 문사철 분야에 관심있는 독자들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지 않더라도 교양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충분한 지식들이 담겨있으니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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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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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관리에 대한 영상입니다. 갈등을 바라보는 관점을 시대의 변화 흐름에 따라 정리해 보았고 갈등의 유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갈등의 원인과 결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이 도움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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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의 역사에 관한 첫번째 영상입니다. 고대사회에서부터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 등장 이전까지의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기를 바랍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이 도움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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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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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마치고 별다른 계획없이 지내다가 잠시 나들이 다녀오자는 말에 급하게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몇해 전에 가봤던 칼봉산자연휴양림이 눈에 들어왔고 지난번에 갔을 때는 남이섬을 갈 목적으로 이용하였는데 이번에는 어디로 갈지 계획 없이 일단 출발을 하였다.

 

날짜 : 2019년 6월 28일 ~ 29일

장소 : 금낭화3

 

숯과 석쇠를 사서 삼겹살과 햄을 구워먹고 저녁시간은 TV로 영화를 보았다. USB를 가져가지 않아 TV에서 하는 스머프 극장판을 보고나서 아이들과 함께 잠이 들었다.

 

(※ 지난번에 갔을 때 만족도가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숙소에 들어가서 이불을 꺼내보니 이불에서 냄새가 났다. 몇일 정도가 아니라 몇달은 빨지 않은 것 같은 노숙자 냄새가 나는 것도 있었다. 숙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듯 싶었다.)

 

 

 

다음날 아침 산책 후에 숙소 앞 테라스에서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 도구들을 미리 준비해서 아이들과 함께 자연풍경 그리기 체험을 하였다.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오는 길에 한석봉도서관을 지나쳤는데 아내가 한번 가보자는 말을 했고 여행와서 무슨 도서관이냐 싶었지만 가기로 결정하고 숙소를 체크아웃했다.

 

이동하기 전에 가평 읍내(?)에 가서 식사를 하였다. 맛집이라는 순대국인데 우리 집앞보다 맛있지는 않았지만 먹을 만 했다.

 

 

 

결과적으로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아이들도 책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나 역시 책을 워낙 좋아하니 좋은 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도 상영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귀를 기울이면>을 보고 왔다.

 

 

 

도서관에서 내가 본 책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수확은 한석봉도서관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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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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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브랜드 축제 선정 ‘2019 노원탈축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노원구 노해로 555m 구간에서 개최

시민과 함께하는 주민주도형 축제


노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노원탈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노원탈축제’(위원장 김승국)가 오는 10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노원구 노해로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부터 순복음교회에 이르는 555m 구간에서 펼쳐집니다. 



노원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노원탈축제는 지난 2013년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축제로 시작하여 2016년 ‘노.탈.신.탈’(노원의 탈은 늘 새롭게 탄생한다)의 슬로건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했으며, 주민주도형 축제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브랜드 축제로 선정되는 등 매년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서울시 대표 축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2019 노원탈축제’는 10월 4일(금) K-POP 해탈 청소년 댄스동아리 배틀, 해탈 EDM 파티 등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탈 퍼레이드 경연, 탈 플래시몹, 마들탈 가요제, 창작 탈 만들기, 주민참여공연,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됩니다.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2019 노원탈축제를 노원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만큼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며, 해마다 성장해온 노원탈축제가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9 노원탈축제의 슬로건인 일탈처럼 축제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축제 개최의 소감을 말했습니다.



창작 탈 전국 공모, 8/1(목)~8/2(금) 접수

최종 선정작은 축제 대표 캐릭터로 개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창작탈 전국 공모전은 노원탈축제를 대표하는 ‘탈 공모전’으로서 8월 1일(목)부터 8월 2일(금)까지 작품 접수를 받습니다.


응모주제는 ‘일상의 일탈을 꿈꾸는 탈’이며, 주제 제한 없이 개인의 창의력을 발휘한 자유 주제로도 응모가 가능합니다.


방문접수는 8월 1일부터 2일(10시~17시) 양일간 노원구청 6층 노원탈축제추진위원회에서 가능하며, 우편접수는 8월 1일부터 2일 17:00시까지 등기접수 접수처(서울 노원구 노해로 437, 노원구청 6층 노원탈축제추진위원회) 도착분에 한합니다.


대상은 상장 및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이 수여되며, 최종 선정된 창작 탈은 노원구청 1, 2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에 소개된다. 또한 대상 수상작을 캐릭터로 이미지화 하여 축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탈 퍼레이드 경연 참가팀 모집, 8/16(금)까지

20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

노원탈축제 대표 시민 참여 프로그램


‘탈 퍼레이드 경연’은 노원탈축제의 대표적인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독창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한 탈과 가면을 쓰거나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무용, 댄스, 무술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 경연을 펼칩니다. 경연시간은 3분에서 4분 이내로 내·외국인 누구나 20인 이상으로 팀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8월 16일 오후 5시까지 노원구청 6층 노원탈축제 추진위원회로 방문하거나 이메일(nowontal@naver.com)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노원탈축제 공식 홈페이지(www.nowontal.com)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탈 퍼레이드 경연은 축제 전문위원들과 시민평가단이 △경연 연출 완성도 △경연 주제 표현 △경연 진행 완성도 △복장 완성도 △관람객 호응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해오름(일반/대학생), 세종대왕(실버), 사랑이(아동/청소년) 등 그룹별로 수상팀을 선정하여 총상금 3,200만원이 수여됩니다.




[참가신청] www.nowontal.com 

[문의 전화] 02-2116-4927 노원탈축제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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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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