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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인 줄도 모르고 놓쳐버린 것들
국내도서
저자 : 에이미 스펜서 / 박상은역
출판 : 예담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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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 보면 대뇌변연계, 포유류의 뇌, 신경과학, 메타인지 등의 생소한 단어들이 나온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로 알았는데 이게 웬 과학용어들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겟다. 저자가 서론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행복해지려는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습관이 되면 노력하지 않아도 행복해질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뭐 당연한 이야기아닌가 싶으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대부분 생각에서 나오지 않는가.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우리 행동이 바뀌기도 하고 우리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당신이 꾸준히 인생의 밝은 면을 보려고 하면 할수록 그러한 습관은 더 빨리 당신이 갖게 될 제2의 천성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나중에는 노력하지 않고도 저절로 밝은 면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p.17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100가지 방법이라는 부제목처럼 행복해지려는 연습을 위한 100가지 방법들이 제안되어 있는데 한구절 한구절이 모두 공감되는 문장들이고, 나 스스로를 격려하고 용기를 얻기 위한 심리적 동기부여를 위한 내용들이다. 하지만 아주 철학적이고 학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무언가를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면 토요일 오후 게으름을 피우며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할 때 산책을 권유한다. 


집 안에서는 모든 게 막막해 보일지라도 밖으로 나오는 순간 인생이 더 밝아 보일 것이다.  - p.36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혼자 하기 벅찬 일이 있을 때 이를 인정하는 것은 흠이 아니라고(p.99) 권고한다. 스스로의 한계를 아는 현명함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최고의 당신이 되기 위해서는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도 있음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 p.100


학교에서 콜센터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콜센터의 직원들은 최종고객들을 직접 상대하는 사람들이므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항상 하고 있다. p.150부터 나오는 서비스센터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라는 내용이 일맥상통한 듯 싶다. 많은 사람들이 콜센터 직원들을 무시하는 경향들이 있다. 사소한 오해에도 큰 소리를 내며 욕을 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그 사람의 인격이 드러난다. 저자는 서비스센터 직원들과의 만남이나 전화통화에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건 다른 사람들이 언짢은 기분으로 문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당시이 보다 인간적이고 긍정적인 차원에서 이야기하면 당신과 서비스센터의 상담원 모두에게 득이 된다. 특히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속옷 바람으로 텔레비전을 보고 싶을 때에는 더더욱.  - p.152


마지막까지 내용을 읽다보면 각 내용에서 공통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키워드가 하나 떠오른다. 바로 '긍정'이다. "삶을 밝게 볼 수록 인생은 빛난다"라는 책 후면의 문구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갖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불평불만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 '먹구름이 낀 날 조차도 하늘은 푸르다(p.6)'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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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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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
국내도서
저자 : 강일수
출판 : 비즈니스맵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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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의 화두로 등장한 단어는 '소통'이다. 소통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조직 내의 불만족 요인들은 상당히 많다. 또한 CEO들을 대상으로 한 어느 설문조사에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개선하고 싶은 부분으로 의사소통 방법이 가장 비중이 높았다. 그만큼 소통은 어려운 것이며, 소통을 잘하는 것이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는 소통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는 소통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정보를 전달하고 행동화를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여러가지 요인으로 우리의 소통은 방해받고 있다. 우선 내 안에 어떤 '필터'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것이 만약 선입견이나, 편견, 고정관념과 같은 필터라면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


소통은 결국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인데 이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듣기, 말하기, 태도로 설명할 수 있다. 즉 듣기는 공감적 경청 스킬, 말하기는 질문이나 피드백 스킬, 태도는 신뢰관계의 구축으로 구체화된다. 듣기와 말하기는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인 반면 태도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무슨 말을 하느냐보다 어떤 태도, 표정, 목소리로 전달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하다.


공감적 경청의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남의 말을 무시하거나 듣는 척 하는 태도 또는 선택적으로 듣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더 나아가 귀기울여 듣는 수준에서 공감적 경청의 수준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단계로 발전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상대방과의 대화중에 다른 생각을 하고 있거나,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심신의 피로로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들을 제거해야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높은 수준인 공감적 경청의 수준으로 진화할 수 있다.


저자는 이 공감적 경청의 수준을 '정청(正聽)'이라고 표현했다. 저자는 이 정청을 '내 사람을 만드는 최고의 기술'이라고 평가한다. 더 나아가 격려는 경청을 이기지 못하고, 정청은 경청보다 위대하다는 조언도 덧붙인다. 앞서 이야기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세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듣기'이며, '제대로', '바르게' 듣는 것이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한 지름길이라는 의미이다. 듣기를 강조하는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자세를 버려야 한다. 명령, 지시, 강요, 주의, 협박, 경고, 훈계, 충고, 제안, 해결책 제시, 비논리적 설득, 논쟁, 비판, 비난, 진심없는 칭찬과 부추김, 욕설, 조롱, 창피주기, 섣부른 해석, 동정, 위로, 캐묻기, 심문, 화제바꾸기, 빈정대기 등. 이러한 걸림돌을 제거하고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한 10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나 가정 등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뭔가 소통이 잘 되지 않고 겉도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된다면 이 책의 일독을 추천한다. 적지않은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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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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