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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릴의 자동차
국내도서
저자 : 이치카와 사토미 / 김양미역
출판 : 파랑새어린이(물구나무) 20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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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동화책은 읽을 때마다 감흥이 다르다. 특히나 성인들이 읽어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동화는 특히 그렇다. 이 책은 지브릴이라는 어린 아이가 주인공인 동화다. 내용에 낙타나 염소를 키운다고 하고, 터번을 두른 사람들이 그려진 것을 보면 중동의 어느 한 마을에서 살고 있는 듯 하다. (대부분 리뷰를 읽을 사람들이 부모일 것 같아서 내용 전부를 공개했음을 알려드리는 바이다. - 스포일러 有)



낙타 한 마리와 염소 세 마리를 돌보는 목동인 지브릴은 자동차를 좋아한다. 플라스틱 병, 통조림 깡통, 끈 떨어진 샌들 등의 물건을 가져다가 작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취미다. 하지만 아버지가 모두 갖다 버리라고 화를 내는 바람에 지브릴은 그동안 만들었던 자동차를 모두 갖다 버리기로 결심한다. 자동차를 버리러 가는 중에 관광하러 온 아이인 다비드를 만나게 되었고 다비드가 가지고 있던 멋진 자동차 인형을 보곤 자신이 만든 형편없는 자동차를 빨리 버리는 것이 좋겠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장난감 자동차를 시장에서 팔아보자는 생각에 이르른다. 장난감 자동차를 실은 낙타가 시장으로 향하자 떠오른 아이디어였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앞서 만났던 관광객 다비드가 다섯 개나 사는 등 자동차는 모두 팔렸고 남은 돈으로 아빠, 엄마, 여동생에게 줄 물건들도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이제 아버지는 더 이상 자동차를 만드는 지브릴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



지브릴은 커다란 지프차를 타고 사막을 마음껏 돌아다니는 것이 꿈인 아이다. 그래서인지 그 꿈을 만나기 위해 작은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고 아직 성취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꿈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꼈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존감이 아닐까 싶다. 나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 무엇이고, 나는 지금 왜 살고 있는지, 그리고 내 삶의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다는 확신과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 같다.


지브릴은 우연하게도 목표 성취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단지 내 개인적인 목표가 아니라 그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삶을 살게 되었다. 자신이 공들여 만든 장난감을 팔았고, 그 수익금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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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가 좋아! (양장)
국내도서
저자 : 오로어 제쎄 / 양승현역
출판 : 아이앤북 20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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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시절의 아이들 발상을 잘 통찰한 동화책이다. 동화 속 주인공인 아이는 '두두'라는 이름이 인형이 없으면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두두를 좋아한다. 



그런데 병원에 두두를 놓고 온 것이다. 그때부터 아이의 걱정은 시작된다. 다른 애가 두두를 찾아내면 어쩌지? 의사선생님이 두두를 찾아서 주사 1000대를 놔주면 어쩌지? 두두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면 어쩌지? 두두를 걱정하는 아이의 마음이 이어진다.



그러다가 곧 두두를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걱정으로 이어진다. 길을 잃어버리면 어쩌지? 아무도 나를 찾지 못하면 어쩌지? 무시무시한 동물들이 다가오면 어쩌지?



결국 마지막에는 잘 아는 아저씨가 두두를 가져다 준다. 아이는 그때서야 두두와 함께 편한 밤을 보낼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미취학 영유아 학부모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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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동생을 주셨단다
국내도서
저자 : 리사 타운 버그렌
출판 : 몽당연필 200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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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타운 버그렌이 쓰고 로라 J. 브라이언트가 그림을 그린 '하나님이 주셨단다' 시리즈 중의 한권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처음 구입하게 되었다. 첫째를 낳고 3년 터울의 둘째를 낳기 전에 첫째 아이에게 읽어주어야겠다는 생각에 구입하여 읽어준 책이다.



아이가 혼자 지내다고 동생을 보게 되면 동생과 갈등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 사주었는데 사실 당장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그래도 아이의 마음 속에는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에 새겨졌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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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세상을바꾼상상력과창의성의아이콘
카테고리 어린이 > 초등1~6학년공통
지은이 남경완 (비룡소,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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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5일 스티브 잡스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언론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창의적인 생애가 재조명되고 있다. 서점에서는 스티브 잡스 특별 코너가 마련되었고 출판가에서도 스티브 잡스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사실 어린이를 위한 스티브 잡스 이야기책은 예전에도 몇권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비룡소에서 지식다다익선 시리즈 42번째 도서로 출간된 스티브 잡스를 접했을 때 '상업적인 냄새'를 먼저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출판사도 영리조직인데 상업적인 책의 출간을 비난할 수는 없다. 또 소비자들이 원하는 트렌드를 재빠르게 반영했다는 긍정적인 생각도 해볼 수 있기에 더더욱 비난은 안될 말이다.


8세 이상 권장도서이지만 3살 짜리 우리집 아이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었다. 아직 글을 읽을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글은 모두 읽어주되 그림도 충분히 설명해 주려고 노력했다.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의 성격상 집중해서 한번에 끝까지 다 보았다.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특이한 그림들에 대해서는 '뭐야?'를 반복하면서 질문을 했다. 


일단 내용을 읽어보니 스티브 잡스의 인생에서 중요한 변곡점에 되었던 사건들은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사고뭉치였던 어린 시절 이야기, 워즈니악을 만난 일, 알테어에서 받은 영감으로 애플2를 개발한 일, 애플에서의 해고와 넥스트 설립, 픽사 인수, 애플로의 복귀 및 '아이' 시리즈의 연이은 성공 등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은, IT산업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어른들이 보아도 정말 쉽게 이해될 수 있는 잘 정리된 구성이었다. 또 아이들이 읽기 좋은 점은 스티브 잡스 본인이 어린 아이들에게 직접 이야기해 주는 것과 같은 문장 구성이다. '안녕, 나는 스티브 잡스야!' 이런 식이다.


최근 출간된 스티브 잡스의 전기에 오역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이 책은 우리나라 저자가 쓴 책이므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그림도 해당 페이지의 내용과 가장 적합하게 그려져 있어 본문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생애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생의 롤모델로 많이 조명받고 있는 만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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