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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미인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나덕렬
출판 : 위즈덤스타일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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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미인은 어떤 사람일까? 뇌미인은 뇌에 좋은 습관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이며, 실력있고 향기롭게 살다가 치매에 덜 걸리고 치매에 걸리더라도 예쁜 치매가 되는 사람이다(p.33). 책을 읽기 전에는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겠거나 생각했다.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생활습관이나 마인드의 혁신이었다.



사람마다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이 생겨나고 이를 통해 큰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할 수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바탕으로 자기 만의 꿈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 뇌 미인은 큰 목표를 세우기 전에 작은 목표를 세워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사람이다. 작은 일의 마무리에서 얻은 자신감과 성취감,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목표를 이루어내는 사람이다. 따라서 뇌미인은 '실력있는 사람'이다(p31).


우리가 흔히 두려움을 갖는 치매라는 질병은 생활습관병이다. 대부분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대부분의 치매라 불리는 질병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치매를 일으키는 대부분의 위험 요소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비만, 담배와 술, 당뇨, 고혈압, 심장병, 만성 스트레스, 우울증, 사회활동 부족,수면부족, 두뇌활동 부족, TV시청 등등등. 하지만 그 습관이라는 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여 그 습관을 바꾼다면 뇌도 관리가 가능하고 치매에 덜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정말 기본적인 솔루션을 우리는 무시한다. 하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자, 식습관을 고치자 등 제안된 그 기본적인 해답을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적다.


치매 중에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에 쌓여서 생기는 질병이다. 한 결과에 따르면 이 아밀로이드의 침착 현상이 생기는 시점은 증상 발현 25년 전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리는 70~75세를 기준으로 한다면 평균 50세부터는 이미 뇌속에 아밀로이드기 쌓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p.38). 알츠하이머와 함께 치매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혈관치매는 동맥경화증으로 뇌혈관이 막히고 그 결과로 뇌세포가 죽기 때문에 생기는 치매인데, 역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맥경화증은 이미 20대에 시작한다. 결국 치매를 일으키는 뇌 변화는 젊어서부터 시작되므로 그 관리는 최대한 젊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대략 1000억개의 뇌세포, 5조개의 몸 세포를 거느린 CEO다. CEO의 역할이 전 직원을 먹여살여야 하는 것이듯 5조의 뇌세포를 거느린 나도 역시 세포들에게, 특히 뇌세포들에게 풍부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줄 의무가 있다. 몸이 늙으니 뇌도 노쇠해져서 치매에 걸린다고 단정해서는 안된다. 여러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세포가 죽어가는 것이다.


바로 지금 당신이 '오늘을 살면서 이행하고 있는 생활습관'이 고스란히 노년의 치맻에 반영된다.  - p.40


뇌의 근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 나의 뇌세포를 귀중하게 여기고 뇌세포를 파릇파릇하게 키우는 좋은 습관을 하나 둘씩 받아들이는 것이다. - p.39


이 습관을 점검하기 위해서 전체 리뷰의 길이가 길어지더라도 책의 내용 중 이 부분은 꼭 인용하여 알려드리고 싶다. 꼭 점검하고 실천해야 할 항목이 아닌가 싶다. (아래 내용은 p.41에서 인용)


오늘 나는 나의 두뇌 계발을 위해 얼마나 투자를 했나?

오늘 나는 별 생각없이 멍하니 TV 앞에서 몇 시간 있었나?

오늘 담배는 몇 갑이나 피웠나?

오늘 소주와 맥주는 몇 잔이나 마셨나?

오늘 나는 나의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 얼마나 운동을 하였는가?

오늘 나는 어떤 음식을 먹었는가?

오늘 나는 나의 뇌를 웃게 하였는가?

오늘 나는 몇번이나 감사하였는가?




뇌미인이 되기 위한 좀더 의학적인 방법은 전두엽을 키우는 것이다. 전두엽은 앞쪽 뇌를 말한다. 뒤쪽뇌는 감각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데, 후두엽을 통해 시각을, 측두엽을 통해 청각을, 두정엽을 통해 촉각을 받아들이고 처리하여 해마에 저장한다. 앞쪽뇌는 모든 것을 종합하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액션'하는 역할을 한다. 앞쪽뇌는 CEO, 뒤쪽뇌는 부하직원이 되는 셈이다(p.43). 전두엽을 키우는 방법으로 Speaking(말하기), Writing(글쓰기), Active Discussion(토론), Presentation(발표)의 앞글자를 딴 SWAP을 저자는 추천한다. Speaking이란 단지 카페에서 친구들과 잡담하는 말하기가 아닌, 진로나 특정 주제에 대한 토의 성격의 말하기를 말하며, Writing이란 문자를 주고 받는 정도의 글쓰기가 아닌 책이나 영화를 보고 리뷰를 적는 것같은 적극적인 성격의 글쓰기를 말한다. 물론 가벼운 대화나 글쓰기도 도움이 되겠지만 내 생각에는 그것보다 좀더 논리를 요구하는 말하기와 글쓰기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가족끼리 식사하면서 오늘 있었던 일을 정리하고, 각자의 꿈을 서로 격려하고, 주말 계획, 여행계획 등 특정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면 앞쪽형 가족이다.  - p.46


책은 전체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이상이 이야기처럼 '뇌미인'이란 무엇이고 뇌미인이 되기 위한 방법과 습관을 설명해 준다. 2부는 '치매'에 대한 의학적인 설명이 이어지고 있으며, 3부는 뇌미인이 지켜야 할 인지건강 수칙으로 '진인사대천명'의 앞글자를 따서 여섯 가지 규칙을 안내한다. 4부는 예쁜 치매 미운치매라는 주제로 뇌미인이 된다면 치매에 걸리더라도 '예쁜 치매'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특히 4장에서는 흔히 듣지 못했던 '예쁜 치매'라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예쁜 치매란 주위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하는 치매를 말한다. 평소의 건강관리와 발병 이후에도 지속적인 치료의지를 통해 예쁜 치매로 남다가 여생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치매 정보를 수록한 부록도 볼 만한 내용들이 많다.


고쳐지는 치매에 혈관치매까지 포함한다면 고쳐지는 치매는 적어도 40% 이상이다. 특히 혈관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면 좋아지거나 나빠지지 않는 상태로 유지가 가능하다.  - p.111


치매를 중심으로 해서 뇌의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혹시라도 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책의 1부와 2부만이라도 읽어서 뇌건강에 대한 상식을 습득한다면 자기 몸을 귀하게 여기는 방법, 자기 뇌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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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가족 캠핑 OK! CAMPING!
국내도서>여행
저자 : 안영숙,이수진
출판 : 위즈덤스타일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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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지만 가을은 캠핑의 계절이다. 야외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가족들끼리 모여 밤하늘의 별을 보며 웃음꽃을 피우는 장면, 누구나 그리는 가족의 이상적인 모습이 아닌가. 나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결혼 후 6년이 지난 아직까지 캠핑은 물론이고 변변한 여행 한번 다니지 못했다.


몇해 전부터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뭔가 전문적인 장비와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선뜻 시도하지 못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읽게 되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캠핑을 꿈꾸게 되었다.  (※ 표지의 캘리그래피가 '캠핑스럽게' 아주 예쁘게 그려져 있다 ♥)



이 책은 한마디로 초보 캠퍼를 위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일단 캠핑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텐트나 침낭과 같은 장비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되는데 책의 첫 부분은 이러한 캠핑장비를 선별하는 요령을 다루고 있다. 정말 초보 중의 초보인 내가 보아도 대략 어떤 장비들이 필요한지 감이 잡힐 정도로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되어있다. 초보자가 놓칠 수 있는 것을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는데 텐트를 구입해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내수압'에 대한 설명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타프는 사각 모양의 렉타 타프와 육각형 모양의 헥사 타프가 있는데 초보자들에게는 렉타 타프를 추천해 주고 있다. 



테이블과 의자를 구입할 때는 먼저 자신의 캠핑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즉 좌식, 입식, 로우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 높이에 맞는 테이블과 의자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침낭의 경우 한번 구입하면 다시 구입하기 쉽지 않으므로 처음 살 때 좋은 제품으로 구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모양으로는 머미형과 사각형, 그리고 침낭 속 재료에 따라 오리털 침낭과 패딩 침낭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겨울에 캠핑할 것이 아니라면 패딩침낭으로 하고 늦가을이나 초겨울과 같이 시기적으로 보온력이 좀더 요구되는 캠핑이라면 머미형 침낭, 봄과 여름에 주로 캠핑할 것이라면 사각형 침낭을 추천하고 있다.



그 이외에 랜턴, 스토브, 키친테이블, 코펠, 식기&조리도구, 그릴 등 캠핑에 필요한 장비에 대해 각각의 유형 및 구입요령에 대해 꼼꼼히 안내하고 있다.



두번째 장에서는 캠핑을 떠나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안내하고 있고, 이어서 저자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준비하는 과정부터 캠핑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과정을 일기 형태로 구성한 캠핑 일기를 제공하고 있다. 남들은 이렇게 캠핑을 하는구나 정도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겨진다. 



책의 저자들이 여자인 만큼 여자들끼리 다녀온 캠핑 일기를 수록한데 이어서 남편의 솔로 캠핑일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많다. 



세번째 장에서는 캠핑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캠핑요리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사진만 보아도 빨리 떠나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보이는 음식들이 사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재료와 요리방법이 차례대로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장에서 국내에서 다녀올 만한 캠핑장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 책은 마무리되고 있다. 당장 캠핑을 떠나기 위해 꼭 알아야 될 정보들부터 시작하여 캠핑의 노하우가 좀더 쌓이게 되면 활용할 만한 수준높은 정보까지 캠핑을 위해 알아야 할 정보들이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을 정도로 알차게 제공되고 있다. 이번 가을 가족캠핑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구입해서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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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식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나구모 요시노리 / 양영철역
출판 : 위즈덤스타일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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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끼만 먹는다는 1일 1식. 식탐이 많은 나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일이 바쁜 관계로 점심 정도는 거른 적이 있어도 세끼 식사는 꼬박꼬박 든든하게 챙겨먹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다보니 내 생각과는 정반대의 주장을 하는 내용들이 꽤 많았다. 사실 하루 한끼 식사는 좀 심했다 싶지만 과힉이 안좋다는 것은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하루 한끼에 대한 저자 나름대로 제시한 주장의 근거들이 썩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고, 목마르지 않으면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아침이 되었다고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시간이 되었다고 점심 식사를 하러 가는 '버릇'을 고치라고 주문한다. 더 나아가 배가 고파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상태를 즐기라고까지 권하고 있다. 그 때 몸에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는 이유.

 

저자가 이야기하는 건강은 외모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건강이다. 1일1식은 100세까지 매끈한 피부와 잘록한 허리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조언한다. 내용을 읽어보면 다 좋은 말이긴 하다. 채소는 '잎째, 껌질째, 뿌리째', 생선은 '껍질째, 뼈째, 머리째', 곡물은 도정하지 않은 것을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는 것(p.98)은 알고는 있지만 이러한 룰을 지나치게 강조하고나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도 썩 좋은 습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살면서 몸에 좋은 것만 먹을 수야 있겠는가.

 

저자가 1일 1식을 정상적인 식습관으로 조언하는 이유는 고대사회로부터 사람은 배고픔에 익숙해져있었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산업사회가 되고 생활이 풍족해 지면서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여러가지 성인병이 생겨나고 건강이 해치는 여러가지 병원균들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적절한 배고픔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은 건강을 유지하는 습관이라는 주장이다. 일면 끄덕여지기도 한다. 너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과식을 하다보면 몸에 무리가 오게 마련이고 결국 식사로 인한 배부름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영양을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점이다. 많이 먹었다고 해서 영양이 가득 채워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 p.84

 

질 좋은 식사를 하루에 한끼만 하자는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걸리고 도전이 되기도 했지만 소식을 하는 것을 받아들여도 하루 한끼 식사로 식사량을 줄이겠다는 다짐을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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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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